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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셧다운 모면 안도/코로나 경구제 백신 기대 Dow 1.43% 상승

FX분석팀 on 10/01/2021 - 16:47

 

다우존스 산업지수
34,326.46 [▲ 482.54] +1.43%
S&P500지수
4,357.04 [▲ 49.50] +1.15%
나스닥 종합지수
14,566.70 [▲ 118.12] +0.82%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을 모면했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과 코로나 경구제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82.54포인트(1.43%) 상승한 34,326.46에, S&P500지수는 49.50포인트(1.15%) 상승한 4,357.0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12포인트(0.82%) 상승한 14,566.7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미 상하원 의회는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예산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연방정부는 12월 3일까지 사용 가능한 제원을 마련했고, 당장에 커다란 위기를 넘긴 것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이 안도하며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0.20% 하락했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6% 하락한 1.467%를 기록했다.

다만 부채한도 상한과 관련한 논의는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이 없으며, 미 재무부는 오는 10월 18일에 자금고갈과 채권발행 불능 상태에 빠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말하자면, 18일까지 부채한도와 관련한 문제를 의회가 처리하지 못한다면 미국은 디폴트에 빠지고 국채금리가 다시 껑충 뛰어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

이날 신용평가사 피치는 부채한도를 둘러싼 미 의회의 벼랑 끝 전술이 미국의 ‘AAA’ 국가 신용등급을 압박한다고 경고했다.

슈왑 금융리서치 센터의 랜디 프레데릭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의회가 이것을 협상 전략으로 이용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면서 “결국 디폴트가 발생하면 해외 채권자들은 미국 채권을 사려 하지 않을 것이고 금리는 가파르게 오를 것이며 그것은 시장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밖에 제약사 머크가 경구용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머크에 따르면 경구용 치료제가 사망 위험을 기존 백신들보다 절반 가량 낮춘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머크는 이날 8.44% 급등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지속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기준 30년간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도 남이 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조만간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에 나서는 것을 지지하면서도 내년 말이나 2023년 초 전까지 금리 인상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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