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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국채금리 진정되며 낙폭 축소 Dow 0.16% 하락

FX분석팀 on 05/17/2021 - 16:45

 

다우존스 산업지수
34,327.79 [▼ 54.34] -0.16%
S&P500지수
4,163.29 [▼ 10.56] -0.25%
나스닥 종합지수
13,379.05 [▼ 50.93] -0.38%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난 주에 발생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장 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으나 국채금리가 안정된 흐름을 되찾으며 낙폭을 축소해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34포인트(0.16%) 하락한 34,327.79에, S&P500지수는 10.56포인트(0.25%) 하락한 4,163.2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0.93포인트(0.38%) 하락한 13,379.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시 인플레이션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인플레가 시장의 중심에 머무르며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물가가 일시적일 것이며 아직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논의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콘퍼런스에 원격으로 참석해 “4월 고용보고서까지 보면 우리는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상당한 추가 진전’이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세운 통화정책 변경 조건이다.

채권시장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17% 상승한 1.652%를 기록했다.

트루마크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루커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시장이 방향을 탐색하며 이 같은 변동성이 지속할 것을 기대해야 한다”며 “수요일 연준의 의사록 공개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커스 CEO는 “기업실적 발표가 거의 끝나서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무대 중심에 서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스케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라스 스코브가드 안데르센 투자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우리는 인플레가 일시적일 것으로 보지만 이것은 결코 알 수 없는 것”이라면서 “시장에는 변동성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술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0.93%, 1.20% 내렸고 테슬라도 2.19% 밀렸다.

AT&T의 주가는 디스커버리와 미디어 자산을 합병한다는 발표 후 2.64% 하락 마감했다. 개장 직후 11% 이상 뛰었던 디스커버리 A주는 5% 넘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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