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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국채금리 강세 불안 속 혼조세 Dow 1.50% 하락

FX분석팀 on 02/26/2021 - 16:25

 

다우존스 산업지수
30,932.37 [▼ 469.64] -1.50%
S&P500지수
3,811.15 [▼ 18.19] -0.47%
나스닥 종합지수
13,192.34 [▲ 72.91] +0.56%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급등한 국채금리가 진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계속되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나스닥만이 최근 약세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69.64포인트(1.50%) 하락한 30,932.37에, S&P500지수는 18.19포인트(0.47%) 하락한 3,811.1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2.91포인트(0.56%) 상승한 13,192.3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상승 추세를 보여온 국채금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 개선 기대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은 최근 국채금리를 1년간 최고치로 띄웠다.

이날 국채 시장에서는 금리가 하락했지만, 주식 투자자들은 전날 금리 급등 이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이번 주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연준이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3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며 조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잠재우려고 노력했지만, 시장은 쉽사리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미 의회 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부양책을 처리할 예정이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미 상무부는 1월 개인 소득이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의회가 처리한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안으로 개인당 600달러 지원금 및 주 300달러의 실업수당 추가 보조금이 지원되면서 소득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개인 소비도 2.4% 늘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1.5% 상승에 그쳤다.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고도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6.40% 하락했다.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경쟁업체보다 긍정적인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나면서 13.34% 급등했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AMC 네트웍스의 주가는 23.59% 뛰었다.

기술주는 반등했다. 애플은 0.22% 상승했고 아마존과 페이스북은 각각 1.17%, 1,15% 올랐다. 다만 테슬라는 이날 0.9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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