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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국채금리 강세에 기술주 부담 Dow 0.31% 하락

FX분석팀 on 03/30/2021 - 17:42

 

다우존스 산업지수
33,066.96 [▼ 104.41] -0.31%
S&P500지수
3,958.55 [▼ 12.54] -0.32%
나스닥 종합지수
13,045.39 [▼ 14.25] -0.11%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국채금리의 강세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가 약세로 전환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04.41포인트(0.31%) 하락한 33,066.96에, S&P500지수는 12.54포인트(0.32%) 하락한 3,958.5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4.25포인트(0.11%) 하락한13,045.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77%대까지 오르며 지난 해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장 후반 들면서 상승폭을 반납하여 1.72%까지 내려왔지만 전체적 증시 참여자들의 심리는 상당히 억눌려 있었다.

금리 상승의 배경으로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추가 지출 전망이 지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31일) 피츠버그에서 연설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코타 웰스의 로버트 패블릭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금리와 워싱턴의 부양책, 부양책과 관련한 추가 지출 부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거트 투자 전략 담당 상무이사는 블룸버그통신에 “금리가 비교적 즉각적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고 이와 관련한 전개가 지속할 수 있다”면서 “지난 2년간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며 기술주 열기가 식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마존닷컴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는 소식으로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의 주가는 이날 6.78% 급등했다.

전날 아케고스 마진콜 사태로 약세를 보인 은행주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JP모건은 1.24% 상승했고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도 각각 1.55%, 1.93%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1.23% 내렸고 아마존도 0.66% 밀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은 각각 1.44%, 0.9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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