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ADP 민간고용 호조에도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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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9월 ADP 민간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호조를 보인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9월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오는 8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6만8000명 증가해 직전 월 34만 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시장 예상치 42만5000명을 웃돈 수준이다.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Fed)는 예정대로 조만간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채금리 움직임과 유가,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10월은 연중 가장 변동성이 큰 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움직이고 있다며 10월 롤러코스터 장세가 약간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