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개장] 초대형 인프라 투자에 S&P500 첫 4,000선 돌파 등 상승 출발

[뉴욕개장] 초대형 인프라 투자에 S&P500 첫 4,000선 돌파 등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04/01/2021 - 11:21

다우존스 산업지수
33,081.48 [△99.93] +0.30%

S&P500 지수
3,999.19 [△26.30] +0.66%

나스닥 종합지수
13,418.19 [△171.32] +1.29%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초대형 인프라(사회기반시설) 경제 계획 발표에 힘입어 S&P500 지수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 출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인프라 투자 발표에 반색하며 증시는 4월 첫날에도 3월의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 불안 요인이던 국채금리 상승세도 꺾여 주요 주가지수는안정적인 오름세를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계획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며 미국이 중국과 경쟁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번 제안을 “미국에서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매머드급 부양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킨데 이어 또다시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경기 부양을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붓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강력한 재정 부양에 힘입어 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올해 빠르게 올랐던 장기물 국채금리도 안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10% 근처에서 움직였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실업 사태가 안정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로 끝난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6만1천 명 증가한 71만9천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67만5천 명을 웃돌았지만, 실망감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70만 명을 하회했던 전주에서 더는 줄지 못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저점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도 이어졌다.

이어서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3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전월보다 11% 감소한 3만60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봉쇄로 기업이 큰 타격을 입기 시작한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무려 86%나 적다.

한 전문가는 시장이 인프라 관련 좋은 소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반면 어떻게 이 자금을 조달할 것인지 등 부정적인 면을 꼭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계획 내 포함된 세금 인상 등이 증시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여전히 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