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개장] 미 10월 PPI 예상 부합에도 혼조세 출발

[뉴욕개장] 미 10월 PPI 예상 부합에도 혼조세 출발

FX분석팀 on 11/09/2021 - 10:14

다우존스 산업지수
36,391.80 [▼40.42] -0.11%

S&P500 지수
4,707.44 [△5.74] +0.12%

나스닥 종합지수
16,028.53 [△46.17] +0.29%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날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3대 지수는 고점 부담에 대한 우려와 물가 지표 등을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나온 생산자물가와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물가 상승 우려는 잦아들지 않았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PPI는 전월 대비 0.6% 올라 전문가 예상치와 같았으나, 전달 기록한 0.5%보다 높았다.

10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8.6%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10년 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4% 올랐으며 전년 대비 6.8% 상승했다. 전달에는 각각 0.2%, 6.8% 오른 바 있다.

다음날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상승세는 일시적이라고 치부하고 있으나 물가상승률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연준의 판단이 틀렸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는 커질 수 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개막 연설에 나섰으나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뿌리 깊은 불평등은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언급했으며, 고용시장을 평가할 때 다양한 지표를 살피며 노동시장의 격차에도 주의를 기울인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3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는 경제 지표와 경제 재개에 따른 진전이 투자자들의 관심사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