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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10월 CPI 급등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11/10/2021 -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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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종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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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최근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던 지수는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하락했다.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빨리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PI는 전월 대비 0.9% 상승을 기록해 직전 월 0.4%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전년 대비 수치 역시 6.2% 상승하며 전월 5.4% 상승보다 대폭 올랐다. 이들 수치는 모두 시장의 예상치도 웃돈다. 특히, 전년 대비 6.2% 상승은 30년 만에 최고치다.

실업지표는 전주보다 개선됐으나, 시장의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7000건을 기록해 직전 주 27만1000건보다 감소하며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 26만5000건보다는 소폭 많은 기록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커지면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전문가는 이날 지표에 대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또 하나의 물가 지표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는 주로 계속된 공급망 이슈와 노동력 부족 때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지표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연준은 더 빠른 속도로 테이퍼링을 하고,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주식과 채권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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