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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인플레에도 뉴욕증시는 반등.. “영향 심각하지 않아”

FX분석팀 on 11/12/2021 - 08:00

11일(현지시간)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뉴욕증시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에 대한 확신이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면서 반등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0.1% 오른 4649.2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오른 1만5704.28로 마감했다. 전날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6.2% 올라 모든 지수가 큰 폭으로 한 지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LPL 파이낸셜 수석 시장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은 인플레이션 자료에 따른 10일 하락은 S&P500의 가을 증시 반등 이후 적당한 후퇴라고 말했다.

비록 인플레이션 압박이 전략가들과 투자자들에게 최우선 관심사로 남아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올해 남은 기간 주식시장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금융데이터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주가 상승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른 것이다. 3분기 기업실적 발표 기간 S&P500 기업 중 81%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런 실적 발표가 투자자들에게 많은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압박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준 것이란 분석이 따른다.

이와 함께 물가 상승률과 임금 상승률이 유사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반응이 심각하지 않은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슈왑 금융 리서치 센터의 거래 및 파생상품 담당 이사 랜디 프레더릭은 물가는 높지만 임금 인상률도 인플레이션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은 확실히 현실이지만 그 영향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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