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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파월 의회 증언 앞두고 0.22% 하락

FX분석팀 on 06/22/2021 - 16:21

금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하원 청문회 증언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9달러(0.22%) 하락한 1,780.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의회 증언에 앞서 배포한 서면 답변을 통해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 활동 지표와 고용이 계속 강해지고 있으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수십 년 중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와 같은 빠른 성장세는 억눌렸던 경제 활동이 되돌아오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초 전망보다 거세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경제 활동 지표와 고용이 계속 강해지고 있으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수십 년 중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중기적으로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연준의 태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파월의 서면 답변 내용이 알려지면서 금 시장 참여자들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기조를 경계하며 매도세를 다시 늘리기 시작했다.

울프팩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제프 라이트는 파월의 사전 배포된 답변은 “인플레이션을 강조하고 당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던 개념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의 향후 대응 시점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금 가격은 더 약화했다”고 지적했다.

액티브트레이드의 기술 분석가인 피에르 베렛은 “투자자들이 금 가격에 대한 단기 전망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애쓰면서 시장은 지난주 매도세에 이어 1,770달러에서 1,800달러 사이에서 수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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