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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잭슨홀 주목하며 관망 0.06% 하락

FX분석팀 on 08/26/2021 - 16:48

금 가격은 잭슨홀 심포지엄 개최 첫날 상황들을 주시하면서 관망흐름을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달러(0.06%) 하락한 1,792.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잭슨홀 첫날부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주요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내 놓으면서 금 가격이 잠시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가장 중요한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에 무게를 두며 시장 참여자들은 관망흐름을 나타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났다는 소식은 일부 안전선호를 부추기기도 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소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5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면서 금가격에 대한 영향력이 제한됐다. 2분기(4~6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로 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6.5% 증가를 웃돈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7% 증가보다 소폭 낮았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4천명 증가한 35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 35만명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CMC마켓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휴슨은 “파월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금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미국채 수익률이 계속 오른다면 금가격은 추가로 하락해 1,76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금은 하락세에도 여전히 적절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심이 잭슨 홀 쪽으로 쏠리고 있지만 다음 주 고용보고서가 어떤 모습인지 알기 전까지는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 일정표를 보다 더 명확하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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