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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혼조 속 1,800달러 선 수성 0.82% 상승

FX분석팀 on 01/04/2022 - 16:26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달러가 혼조된 양상을 보이면서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4.8달러(0.82%) 상승한 1,814.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1.6% 급락하면서 새해를 약세로 출발했던 금 가격이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하며 달러를 혼조세로 이끌어 금 가격에 상승 압력을 실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월 제조업 지수는 전월치(61.1)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60.0)를 모두 하회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채용 공고도 1천60만 건으로 전월대비 52만 9천 건 감소했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세와는 이탈된 흐름을 보였다. 통상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 가격이 하락하지만, 오히려 금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 2시 기준보다 3.42bp 오르며 1.665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의 수익률은 0.7857%를 나타냈다.

에반겔리스타 애널리스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금융시장이 반영해나가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금 가격의 추가 상승 여지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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