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달러 약세/바이든 2조 달러 인프라 투자 대기 1.57% 상승

금값, 달러 약세/바이든 2조 달러 인프라 투자 대기 1.57% 상승

FX분석팀 on 03/31/2021 - 17:00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6.4달러(1.57%) 상승한 1,708.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이 반등에 나서며 달러화를 주춤하게 만들었다. 달러인덱스지수는 이날 0.08% 하락한 93.24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10년물 국채금리는 0.016% 상승한 1.742%를 기록했다.

전날 1,700달러를 무너뜨린 금값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작했고,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발표를 기대하는 심리로 상승폭을 더 키운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날 큰 폭 상승에도 향후 금값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액티브트레이드스의 칼로 알버토 데 카사 수석 전략가는 “전반적인 트렌드는 여전히 약세를 가리키고 있고 1,675달러 아래로 내려간다면 추가적 하락이 있을 “이라면서 “1,750달러 위로 올라가야만 주요한 부정적 트렌드가 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 전문가인 로스 노먼은 “달러 강세와 미 국채 금리 상승은 계속해서 금값에 큰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써 금은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스텐 멘케 줄리어스 베어 전략가는 “금 시장은 코로나 3차 확산을 넘어 백신으로 인한 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