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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국채 금리 강세 등에 1.35% 하락

FX분석팀 on 02/16/2021 - 16:16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 금리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크게 하락했다. 이날 하락으로 금 값은 1,800달러 선을 다시 무너뜨리고 내려왔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4.7달러(1.35%) 하락한 1,794.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0.102% 상승한 1.302%를 기록했다. 잠시 잠잠했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주시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필요성에 의문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불라드 총재 발언으로 국채금리를 비롯해 달러화도 이날 반등하는 모습을 취했으며, 이는 금값에 악재가 되었다.

TD증권의 대니얼 갈리 전략가는 “2020년에 그랬던 것처럼 국채 금리 상승과 관련해 금은 물가 헷지 자산에서 벗어나 안전자산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시그니아 컨설턴츠의 친탄 카나니 수석 시장 전략가 역시 “오늘 금이 하락하는 유일한 이유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달 남은 기간 동안 국채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표 개선으로 인한 투자 심리 개선도 안전자산인 금값을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3.5에서 12.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카나니 전략가는 “금값은 지속 가능한 상승을 나타내기 위해 강세를 지지하는 다른 소식들이 필요하다”면서 “금의 단기적 투자자들은 현재 새로운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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