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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회의 교착상태에 약세 지속 WTI 2.69% 하락

FX분석팀 on 07/07/2021 - 16:25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산유국연합체 OPEC+의 회의가 취소된 이후 연일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98달러(2.69%) 하락한 배럴당 71.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66% 하락한 배럴당 73.2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OPEC+가 제시한 감산 완화 방침에 합의하지 않으면서 출렁거리고 있다. 특히, UAE의 이같은 전략은 수요가 강할 때 원유 생산을 최대한 늘려 다음 시기인 탈석유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 때문이라는 월스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 내렸다.

현재 UAE를 제외한 OPEC+ 산유국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40만 배럴 가량씩 감산을 완화에 동의하고 있다. 또 감산 완화 합의 내용도 내년 4월이 아닌 내년 12월까지 연장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UAE는 점진적 감산 완화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생산 기준은 조정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가 반대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분석가들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수요일 아침 UAE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자하는 욕구를 설명하는 기사를 발표 한 후 원유 가격이 다시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 및 나머지 OPEC과의 균열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분석가들은 미국 데이터가 원유 재고가 7주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 글로벌 플라츠가 조사한 조사한 분석가들은 평균적으로 미국 원유 재고가 7월 2 일로 끝나는 주에 620만 배럴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정유소의 수요가 생산 증가를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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