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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저가 매수에 반등 WTI 3.37% 상승

FX분석팀 on 11/05/2021 - 17:08

유가는 전날 80달러 밑을 하회한 데 따른 저가 매수 유입으로 다시 크게 반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66달러(3.37%) 상승한 배럴당 81.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81% 상승한 배럴당 82.8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전일 매도세가 과했다는 판단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조만간 1000만 배럴을 넘어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OPEC+가 생산을 확대하라는 더 큰 압박을 받기 전에 시장이 위험을 축소하기 위해 전날 매도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의 석유 시장 책임자인 비요르나르 톤하우겐은 일간 시장 노트에서 “가격이 이날 상승했지만 이번 움직임은 큰 과속 방지턱 이후 자동차가 속도를 높이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8월 이후 원자재 최악의 손실이 예상되는 한 주의 마지막에 석유 시장이 공급 부족과 더 큰 변동성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석유 강세론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라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의 대미엔 쿠르발린 애널리스트는 “석유 부족이 해결되지 않고 있고, 현재의 석유 수요 강세가 단기적인 역풍으로 남아 있으며, 적자의 구조적 특성이 점점 더 높아지면서 장기적으로 훨씬 더 높은 유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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