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수요 감소 주시/달러 혼조에 WTI 0.61% 상승

국제유가, 수요 감소 주시/달러 혼조에 WTI 0.61% 상승

FX분석팀 on 08/12/2021 - 16:57

유가는 원유 수요 감소 우려 속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동반으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2센트(0.61%) 상승한 배럴당 69.2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15% 하락한 배럴당 71.32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원유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자극했다. IEA는 올해 글로벌 수요 전망치를 하루 10만 배럴가량 낮추고, 내년 수요 전망치는 하루 20만 배럴가량 상향 조정했다.

또 세계 원유 수요는 내년 하반기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예상과 일치한다.

이같은 전망은 델타 변이의 확산이 OPEC의 원유 공급 확대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IEA는 OPEC과 비OPEC 산유국 협의체가 계속 공급을 늘리게 되면, 글로벌 수요가 내년 예상되는 공급량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0%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와는 정 반대의 결과로 달러화는 소폭 강세 압력을 받았으며, 이는 유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당분간 70달러를 넘기 힘들 것으로 보고 델타 변이 추이가 유가 움직임의 키잡이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