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미 재고 감소에도 OPEC+ 회의 앞두고 WTI 2.13% 하락

국제유가, 미 재고 감소에도 OPEC+ 회의 앞두고 WTI 2.13% 하락

FX분석팀 on 03/31/2021 - 17:51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발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 산유국연합체 OPEC+의 정례회의를 의식하며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29달러(2.13%) 하락한 배럴당 59.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89% 하락한 배럴당 63.5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87만6000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유 재고는예상치보다 훨씬 줄어든 수치다. 휘발유 재고는 약 173만5000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약 254만2000 배럴 늘었다.

OPEC+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봉쇄에 따른 시장 회복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올해 석유 수요 증가 전망을 하루 30만 배럴씩 낮췄다. 이에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OPEC+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존 기더프 어게인 캐피탈 파트너는 “모든 시선은 OPEC에 있다”면서 “러시아에 얼마나 많은 편의를 제공 할 것이며 사우디가 얼마나 부담인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진 웨인버그 커머즈뱅크 분석가는 “비관적인 전망을 감안할 때 생산 할당량이 한 달 동안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루이스 딕슨 리스테드 에너지 분석가도 “석유 시장은 OPEC +가 내일 회의에서 어떤 공급 정책을 수립 할 것인지 추측하는 게임을 계속하고 있지만 배럴당 64 달러의 브렌트 가격은 거래자들이 동맹으로부터 신중한 접근을 기대한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