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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강세 유지.. OPEC+ 증산 계획 차질 우려 WTI 0.85% 상승

FX분석팀 on 01/05/2022 - 16:36

유가는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상승세를 유지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66센트(0.85%) 상승한 배럴당 77.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79% 상승한 배럴당 80.63달러를 기록했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도 중증환자와 입원률이 현저히 낮다는 소식들로 유가는 계속 지지를 받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 산유국 연합체 OPEC+가 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 증산 방침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한 이후 이에 대한 회의적 전망도 유가를 지탱하고 있다.

바클레이스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나이지리아와 앙골라, 리비아가 현재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OPEC+의 증산은 실제로 훨씬 적을 것이며 이것은 오미크론이 수요에 미치는 영향과 비슷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바클레이스는 브렌트유가 올해 평균 배럴당 8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한 주간 원유 재고가 210만 배럴 감소한 4억179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1010만 배럴 급증했으며 정제유 재고는 440만 배럴 늘었다.

이와 관련해 에너지 전문 컨설팅업체 케이플러(Kpler)의 매트 스미스 원유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보낸 이메일에서 “휘발유 재고의 대규모 증가는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증가한 후 다시 가라앉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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